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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스크랩

[경제신문스크랩] 美中 경기침체 우려 … 韓 '수출 플러스' 경고등

by 찬'story 2023. 12. 11.

★헤드라인

https://www.mk.co.kr/news/economy/10895046

 

美中 경기침체 우려 … 韓 '수출 플러스' 경고등 - 매일경제

디플레이션 공포 덮친 中한국 수출의존 1·2위 국가대중 반도체 수출 타격 커에너지 가격 상승도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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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디플레이션 공포 덮친 中
한국 수출의존 1·2위 국가
대중 반도체 수출 타격 커
에너지 가격 상승도 변수
 

내년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 침체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중국 경제의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한국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한국은 미국과 중국 경제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절대적이다. 최근 1년여 간의 반도체 부진에서 벗어나 수출 회복에 탄력이 붙는 상황에서 한국 경제에 또 다른 '암초'가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중장기 대책을 수립해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국 정부는 올 하반기 금리 인하 등 각종 경기 부양책을 쏟아내면서 8~9월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경제지표를 기록했지만, 다시 경제 회복 동력이 약해지는 징후가 감지되고 있다. 중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 하락했다. 두 달 연속 마이너스로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11월 이후 최저치다.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년 동기 대비 3.0% 하락했다. 중국 경제를 둘러싼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배경이다.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10월과 11월 연이어 기준치인 50 아래로 떨어지면서 경기 수축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도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미국 씨티그룹의 제인 프레이저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급격한 경기 하강이 임박했다고 보지는 않지만, 경기 침체가 다가오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러한 경기 침체가 서비스 부문의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증가하는 부채, 둔화하는 글로벌 성장, 유럽과 중동의 무력 충돌 등에 따라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도 "인플레이션율이 더 오를 수 있고 경기 침체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1·2번째 수출국에 경기 침체 신호가 강하게 들어오면서 내년 '수출 플러스' 달성도 위태로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실장은 "중국 수입이 마이너스를 기록 중인데, 중국의 내수 시장이 여전히 안 좋다는 지표"라며 "원유 등 에너지 가격 상승 가능성 같은 위험 요소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수출 플러스를 달성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수출 상황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대중(對中) 수출은 해마다 줄고 있지만 여전히 20% 안팎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총수출액 가운데 중국 비중은 2018년엔 26.8%에 달했다. 올해 1분기 19.5%로 떨어졌지만 반도체 수출이 중국에 집중되는 구조 탓에 중국 경기가 한국 수출에 직결되는 상황이다.

다만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국 경제의 중국 의존도가 상당히 높았지만 코로나19를 거치며 많이 낮아졌다"면서 "중국 물가 하락이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중국 물가 하락과 대중국 수출 부진에 따른 경기 침체가 이어질 경우 한국 통화당국의 금리 인하 시점도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시장에선 여전히 지속되는 고물가에 이르면 내년 하반기 인하를 예상하지만, 미국과 중국이 금리 인하에 속도를 낼 경우 한국도 버티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박지형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미국은 금리를 계속 높게 유지해야 할 이유가 없다는 시그널을 보내고 있고, 물가가 하락세인 중국도 마찬가지"라며 "중국이 빠르게 금리를 조절한다면 이는 국내 통화 정책 결정에 중요한 고려 사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디플레이션

 

작년 말 중국이 코로나 19 통제를 끝내고 리오프닝(re-opening)을 선언했을 때, 세계 2위 경제대국 중국의 경제활동이 정사화되면 그만큼 수요가 늘어나 인플레이션이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현재, 해당 걱정은 기우가 됐다. 예상과는 달리 중국의 경제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것이다.

중국의 청년 실업률은 올해 6월 21.3%를 기록했다. 앞으로도 경기가 나쁠 것이라 예측한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줄인 것이다. 소비자 역시 마찬가지다. 중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100보다 낮은 94.9를 기록하며 경기 전망이 비관적일 것을 나타내고 있다. 심지어 중국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올해 6월을 기준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문제의 원인은 비구이위안을 흔든 부동산 경기 침체에 있다. 비구이위안이 진행한 부동산 개발의 60% 가량이 3,4등급 도시에 집중되었는데, 부동산 경기가 악화되자 비구이위안의 자금 사정이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했다. 비구이위안 사태는 중국의 부동산 불황이 개별 대기업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해졌다는 것을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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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경기부양 정책을 망설이는 세 가지 이유 - 시사IN

지난해 말 중국이 극심한 코로나19 통제를 끝내고 리오프닝(re-opening)을 선언했을 때, 전 세계는 긴장했다. 방역 조치를 먼저 완화한 다른 국가들에서 인플레이션이 심해지고 있던 시기였다.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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